[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골든돔(미국 미사일 방어망) 사용에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골든돔(미국 미사일 방어망) 사용에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골든돔 실천에 대해 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fab05ede91b0e.jpg)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캐나다는 이 제안(골든돔)을 검토 중이다. 캐나다는 미국의 멋진 골든돔 시스템의 일부가 되고 싶어한다"며 캐나다의 골든돔 구상 동참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나 만약 그들이 별도 국가로 남게 된다면 그것(골든돔)은 (캐나다에) 610억달러(약 84조원)의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미국 본토를 지키는 미사일방어(MD)망인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그는 골든돔 건설에 1750억달러(약 244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미 의회예산국은 향후 20년간 최대 5420억달러(약 755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골든돔(미국 미사일 방어망) 사용에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골든돔 실천에 대해 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4158c913f24af.jpg)
이와 관련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투자 협력을 통해 골든돔을 완성할 역량을 지녔다. 골든돔은 현재 우리가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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