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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교수 임용 반대"…'서부지법 폭도' 추정 인물 옥중 편지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의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초빙교수 임용에 반대하는 '경고성 편지'가 지난주 대학 측에 수신된 사실이 전해졌다. 편지봉투에는 서울서부지법 폭동을 주도했던 윤모씨 이름이 적혀 있었다.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집단난동 사태에 가담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가 5일 오후 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5.2.5 [사진=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집단난동 사태에 가담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가 5일 오후 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5.2.5 [사진=연합뉴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시립대 교무과에 자필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이 편지에는 서울시립대의 문 전 대행 초빙교수 임용에 반대한다면서 "임용할 경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학교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보낸 사람은 윤모씨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격분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와 이름과 같다. 문 전 대행이 이 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임용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옥중 편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문 전 권한대행은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지원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다. 시립대는 일단 해당 편지가 '민원'에 해당하는 만큼 절차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 권한대행은 탄핵심판 기간 자택 앞 시위가 열리는 등 집중 타깃이 돼 다른 재판관보다 더 강화된 경호를 받았다. 지난달 18일 퇴임 이후 경호는 종료됐지만 이튿날 문 전 대행의 '부산대 임용설'에 반발한 보수 유튜버들이 부산대 정문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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