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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대 특검 대응특위', 내일 오전 '尹 구치소' 방문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여당의 '3대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첫 일정으로 오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30일 특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내일 오전 10시 장경태 간사를 중심으로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데 대한 규탄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수사 거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특검팀(득별검사 조은석)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재수감된 상황이며, 18일 자신의 구속적부심을 제외하고는 특검의 소환조사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이날 역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소환 요구에 이틀 연속 불응한 상황이다.

또 '구치소 상황 및 실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위 관계자는 "지금 구치소 안 독거실이 아닌 접견실에서 에어컨을 쐬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서 현장 점검(을 하고), 일반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엄격하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구치소 측에 요청하는 취지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수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사실상 특혜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전날(29일) "다른 재소자들은 6~7명이 함께 쓰는 공간을 혼자 사용하고 있고, 하루 평균 2~3회에 걸쳐서 에어컨이 나오는 접견실에서 접견하고 있다"며 "정말로 내란 수괴에게는 천국 같은 특혜 시설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3대특검 종합대응 특위는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이 총괄위원장을 맡아 특검 수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 사격할 방침이다.

전 총괄위원장은 "특검 수사가 차질 없이 이뤄져서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헌정질서와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특검 조사를 방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응하고, 특검 수사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그리고 필요시에는 제도 개선이나 법령 개정 등을 통해 특검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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