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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원,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반쪽 지하화, 혈세 낭비 우려"


서면시정질의…염색산단 이전 불투명 속, 폐수시설 지하화 제외 우려
행정절차 되풀이에 뒤늦은 졸속 추진 지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추진 중인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이 당초 계획됐던 통합 지하화가 아닌 하수처리장만 우선 지하화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행정 신뢰 훼손과 예산 낭비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은 29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2020년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고 2022년 협상대상자까지 지정됐던 사업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돌연 폐수처리시설이 제외되면서 모든 인허가와 협상 과정을 원점에서 다시 밟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대현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김 의원은 "하수처리장만 지하화하고 추후 폐수처리장을 다시 지하화하게 되면 구조물 해체와 재시공 등으로 인해 총사업비는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예산 절감을 이유로 통합을 포기한 결정이 오히려 혈세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수처리장 단독 지하화 사업의 단계별 추진 일정, 당초 통합 지하화 대비 현재 사업의 예산 및 시설 규모 비교, 향후 폐수처리장 지하화 시 추가 소요 예산 추산 등 구체적인 질의를 통해 대구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 해소와 도시철도 순환선 계획과의 연계를 고려할 때 폐수처리시설의 지하화는 도시계획 완성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책 신뢰를 회복하고 중장기적인 도시 인프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폐수시설 추가 지하화의 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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