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11일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양점 개소은 내리점에 이어 관내 두 번째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외국인 국적 동포 포함)은 2만 2000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아양점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이주민 고충 상담(노동·법률, 사례관리) △각종 생활 정보 제공 △한국어 교육 △자조 모임 지원 △통·번역 지원(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및 우르두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보라 시장은 “외국인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며, 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양점이 외국인 주민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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