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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핵심 인력 3명 메타로 잇따라 이직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애플에서 핵심 인공지능(AI) 개발을 맡았던 인재들이 최근 잇따라 메타 플랫폼스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메타가 애플에서 AI 연구를 주도하던 마크 리와 톰 건터를 자사 '슈퍼인텔리전스 랩스' 팀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리는 최근 애플을 떠나 메타에 합류했으며, 건터도 곧메타로 이직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앞서 이달 초 애플을 떠나 메타로 자리를 옮긴 루오밍 팡과도 긴밀히 협업해온 인물이다. 팡은 애플의 '파운데이션 모델' 팀을 이끌며 고급 AI 기능 개발을 총괄했던 핵심 인물로, 메타로의 이직 당시 수백만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재 이탈은 단순한 개인의 이직을 넘어, 애플의 내부 AI 조직 재편과 기술 축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자사 AI 전략의 핵심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채팅 요약, 이메일 자동 작성 등 기본 기능은 기존 빅테크의 AI 서비스에 비해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메타가 수십억달러에 투자를 통해 슈퍼인텔리전스 구축에 본격 나선 상황에서, 경쟁사의 핵심 인재를 잇따라 흡수하는 전략은 애플의 기술적 우위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수천억 달러를 들여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여러 곳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과 메타는 이번 인재 이동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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