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우아한형제들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12개 입주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수도권 내 AI의료융합 창업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창업 생태계 확장과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우아한형제들의 사회적 투자 프로젝트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스타트업스퀘어’ 사업에 따라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사옥 공간을 활용해 창업지원기관과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결합한 민관협력 인프라 조성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의료·바이오 특화 연구역량과 AI 기반 기술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으로서 의료융합 분야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사업을 통해 판교 내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연계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료기기연구소, AI 관련 벤처기업 등의 입주를 추진한다.
입주기업은 순천향대의 의생명·AI 기반 R&D 역량과 부속병원의 임상자원, 창업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 교육 △기술 설명회 △R&D·실증 지원 △투자유치 등 전주기 창업지원을 받게 된다.
전창완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참여는 AI의료융합 분야 실무기반 교육과 창업지원 경험을 수도권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 기반 의료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아산·천안·내포를 잇는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체계를 서울병원과 판교 창업거점까지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구미·부천 부속병원까지 연계해 전국 단위의 AI의료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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