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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 밖 교육' 추진...학생 선택권 강화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고교학점제의 핵심 과제인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 밖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학교 내 개설이 어렵거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과목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의 핵심 과제인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 밖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며,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공유 학습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도내 대학 6곳과 공공기관 2곳이 학교 밖 교육 자원으로 선정돼 학교에 안내됐다. 이달 8일에는 심사를 거쳐 추가로 2개 기관을 선정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상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영화제작, 바리스타, 무용, 매체 등 전문교과를 개설해 일반계 고등학생의 진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업과 경영 과목을 운영해 사회적경제와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과 경북온라인학교 수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할 과제"라며 "학교 밖 교육이 학생의 꿈과 진로 실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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