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공동어시장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이던 수산물을 훔쳐 시세 보다 싼 값에 주변 상인들에게 판매한 60대 남성에 구속 송치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부산공동어시장 내 냉동창고 4곳에서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 1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전 절단기를 미리 준비한 뒤 인적이 드문 늦은 밤 시간에 자물쇠를 절단하고 냉동창고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훔친 수산물들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변 상인들에게 되판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중구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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