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잇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https://image.inews24.com/v1/6e6b048b0991e8.jpg)
금호건설은 올해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작년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3148억원) 사업까지 포함하면 1조9000억원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공급 모델로 분양가가 낮아 미분양 우려가 적고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조달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이러한 공공사업 중심의 수주 확대가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흑자 전환했고 올해는 잇따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주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공사업에 강점을 지닌 금호건설의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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