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부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 증대를 목표로 운영 중인 '여주관광상품권'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관광상품권은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입장료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난해 10월 첫 발행 이래 지난달 30일까지 총 9억 4300만원이 발행됐으며, 63%의 회수율(사용률)을 기록했다.
시는 파크골프장과 물놀이장 사업 확대를 고려해 1차 추경을 통해 6억 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는 오학, 점동, 대신 파크골프장에서도 관외 이용객에게 1인당 5000원의 여주관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15일부터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오학 물놀이장이 정식 개장함에 따라 여주관광상품권 지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학 물놀이장은 총 부지 면적 6345㎡에 유수풀, 유아풀, 워터슬라이드, 그늘쉼터존, 탈의·샤워실, 푸드코드존 등과 함께 다양한 물놀이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 요금 1만원 중 8000원은 여주관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여주관광상품권은 외부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오학 물놀이장 개장으로 관광상품권의 유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가맹점 가입과 홍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관광상품권은 지류형 지역화폐로 기존 여주사랑카드와 별도로 가맹점 가입을 받고 있다.
가맹점 가입 및 관련 문의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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