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5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대응에 나선다.
도는 지난 5월 8억800만원 규모의 1차 폭염 대응 예산을 집행한 데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배정에 따라 39억54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도비 3억원을 보태 총 투입 예산은 50억6200만원에 이른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11일 전국 폭염 대책 강화를 위해 총 3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한 바 있다.

충남도는 이를 활용해 △그늘막과 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 △취약계층 대상 안전 예찰 활동 강화 △축산·수산 농어가에 폭염 예방물품 지원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도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폭염 집중관리 대상자와 전담 인력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등 민감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20만 도민 모두가 폭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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