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성공한 민주당, 성공한 국민주권정부 만들기에 국회의원들과 힘 모으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위한 경기도 민주당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이재명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위한 경기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외위원장들과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야당 도지사로 야당 국회의원과 몇 차례 정책간담회를 가졌지만, 여당 도지사로서 여당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가 뒤바뀐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도내 국회의원 53명 중 6선의 추미애·조정식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성호·윤호중·김태년 의원 등 42명이 참석했고, 이광재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 6명, 성남시분당구을 지역위원장이었던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까지 모두 49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얼마전까진 '이기는 민주당'이었지만 이제는 '성공한 민주당', '성공한 국민주권정부’"라면서 "성공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가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언제나 함께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후)도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파트너로서 많은 부분에 있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애를 써왔다. 대선과정에서도 도가 해왔던 정책과 내세웠던 것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많이 반영이 되고,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도 반영해 대단히 기쁘다"면서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의원님들과 함께 (계속)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김 지사와 도의 국정과제를 꼭 함께 이뤄주실거죠? 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경기도의 변화를 위해서 국정과제를 잘 챙겨달라고, 김 지사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승원(경기수원갑) 의원도 "김 지사가 (전국)광역단체장 중에 (도정)만족도 1위이고 공약 이행률도 1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국정과제가 꼭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다선(6선)인 추미애(경기하남갑) 의원은 " 경기도는 국민 행복을 높이는 중추"라면서 "아까 김 지사께서 평가 1등을 받았다고 하니, 이 기세를 쭉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협조 많이 부탁드리겠다"고 덕담했다.

또 6선 의원의 조정식(경기시흥을)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도 경기도가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제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경기도가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 파이팅'을 외쳤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성호(경기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의원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법치국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윤호중(경기구리) 의원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