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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식품공학과, 국제학술대회서 잇단 수상


고소애 만두부터 김치 디바이스까지…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속가능성 입증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단국대학교 식품공학과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잇따른 수상 실적을 올리며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저력을 입증했다.

14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폐막한 ‘2025 한국식품과학회(KoSFoST) 국제학술대회’에는 8개국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국대 식품공학과가 △대학원생 우수논문 선발대회 최우수상(제품개발분과)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김치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대학원생 우수논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지원(식품공학과 대학원)씨는 참기름 제조 후 부산물로 남는 참깨박을 활용해 두부·에너지바·도토리묵 등을 개발, 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창의적 자원 활용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국대 재학생이 공동기기센터에서 실험하고 있다 [사진=단국대]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고소애를 부탁해’ 팀(남기준·강성욱·곽유정·백승윤·이경민씨)이 식용 곤충 고소애(밀웜)를 활용한 만두 제품을 선보여 우수상을 받았다. 새로운 단백질 자원 활용과 소비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단국대 이정원씨와 상명대 최민지씨가 팀을 이뤄 개발한 ‘탄산감과 풍미를 입힌 맞춤형 김치 디바이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맞춤형 발효 조절 장치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더한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유영선 단국대 식품공학과장은 “실험실에서 쌓은 연구 역량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감각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식품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 식품공학과는 지속 가능한 식품 소재 개발, 기능성 식품 연구, 식품공정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융합형 교육과 연구를 통해 미래 식품산업을 주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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