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여름 피서철과 관광 성수기를 맞아 관내 농어촌민박을 대상으로 전기·액화석유가스(LPG)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등록된 농어촌민박 925곳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조치로 민박사업자는 매년 1회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을 받고 확인서를 발급받아 보관해야 하며, 해당 서류는 군에 제출해야 한다.

전기시설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담당하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일제 점검이 진행된다. 가스시설 점검은 민박사업자가 거래하는 가스 공급업체를 통해 개별적으로 의뢰해야 한다.
군은 사업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기안전공사와 협의해 점검 결과 확인서를 일괄 제출받기로 했다. 가스 점검 확인서는 민박사업자가 우편이나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관광객의 안전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점검을 마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농어촌민박의 안전성을 높이고 관광객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태안=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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