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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착수…도심 경관 새 단장 나선다


내년부터 ‘품격 있는 도시 디자인’ 본격 시동…5대 전략 마련
근대골목 특화·청년문화·범죄예방 디자인 등 생활밀착형 혁신 추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중구 전역에 적용될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중구는 지난 10일 구청 상황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골목 중심 도시인 중구의 정체성과 삶의 질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근대골목 특화 역사‧관광 디자인 안 [사진=중구청]

이날 보고회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과장,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중구의 도시디자인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공공디자인은 공공 시설물과 공간에 공공성과 심미성을 더해 시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디자인 개념으로, 중구는 이번 계획을 통해 주민 체감형 디자인 혁신과 함께 도시의 품격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진흥계획은 중구가 처음 수립하는 공공디자인 종합전략으로, 역사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중구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 확립과 주민 참여 기반의 공공디자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이번 계획에는 근대골목 특화 역사·관광 디자인, 청년문화 증진 디자인,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 디자인,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PTED),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디자인 등 중구만의 지역 특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반영한 5대 전략이 포함된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중구청]

중구는 이 전략을 바탕으로 근대골목, 동성로, 서문시장, 북성로 등 주요 생활권과 연계한 디자인 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하고, 골목 유형별 특화 기준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지역민 중심의 보편적인 공공디자인 적용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2단계는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내체계 개선과 인지 디자인 도입을 통해 일상 공간의 편의성을 높인다. 3단계는 주민 참여 확대와 주도적 공공디자인 정책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디자인 기반을 마련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도시의 얼굴이 바뀌면 주민의 삶도 달라진다”며 “이번 진흥계획을 통해 중구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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