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건축공사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1일 대구지역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휴식시간 보장 및 냉방용품 비치 등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6월 평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는 등 이례적인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포함한 현장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보호 여부가 중점 점검 항목으로 다뤄졌다.
홍 부시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히 장비를 비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근로자가 실제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은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도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예찰 활동 강화 △폭염예방 수칙 집중 홍보 △일일 상황보고 체계 운영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통해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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