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소방서는 지난 10일 관내 연양동에 위치한 ‘영진리버빌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지도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 인명사고를 계기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여주소방서는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와 함께 건물을 순회하며 △방화문·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주요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천우 서장은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 증가로 전기시설 과부하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동주택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 기기의 전원은 반드시 차단하고, 콘센트에는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하는 것이 전기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여주소방서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공동주택 27개 단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관리소장 등 관계자 대상 현장안전지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