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오염에 의한 시민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통합 메시지 전달 시스템을 카카오톡과 연계한 ‘알림톡 서비스’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대기오염경보 발령 시 ‘통합 메시지 전달 시스템’을 활용해 발령 상황을 전파하는 방식이었다.
이 시스템은 상황 발생 시 신청자(5540명)와 상시 통보기관(언론사, 공공기관, 취약계층 등) 담당자(5180명)를 대상으로 단문메시지(70글자 이하)와 팩스, 음성 전화(ARS)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70글자 이내로만 발송할 수 있어 제한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카카오톡과 연계한 ‘알림톡 서비스’를 지난 5월 구축했으며,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전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한 달간의 시범 운영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개선했으며,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알림톡 서비스는 글자 수 제한 없이 다양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이용주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더욱 상세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해 고농도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새로 추진되는 알림톡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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