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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자고 갈 뱀?⋯강원도 호텔서 일어난 '비단뱀' 소동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강원도 양양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외래 비단뱀이 발견됐다. 해당 뱀은 반려동물로 기르던 개체로, 투숙객이 방에 두고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양양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외래 비단뱀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강원도 양양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외래 비단뱀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26일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양양군의 한 호텔 16층 객실에서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창틀 사이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뱀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발견된 뱀은 길이 50㎝가량의 볼파이톤으로, 몸을 동그랗게 말아 방어하는 특성 때문에 국내에선 '공비단뱀'이라 불린다.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화려한 무늬를 가진 이 뱀은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서식하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발견 당시 뱀은 생후 약 3개월로 추정됐다. 볼파이톤은 온순한 성격과 쉬운 관리로 인해 애완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반드시 환경부에 등록한 뒤 사육해야 한다.

강원도 양양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외래 비단뱀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해당 뱀은 생후 약 3개월로 추정된다. [사진=국립공원공단 북부보전센터]

현재 이 비단뱀은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지방환경청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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