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에서 강원 속초를 잇는 고속버스 직통 노선이 신설돼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은 25일 "그동안 천안에서 속초를 방문하려면 서울이나 강릉을 경유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통 노선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규 노선은 천안~속초 구간을 하루 5회 왕복하며, 7월 중 3회를 추가해 하루 총 8회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도 소요시간은 약 3시간 10분이다.

운행에는 동부고속, 동양고속, 대원고속 등 3개 업체가 참여하며, 요금은 우등버스(28석) 2만8900원, 프리미엄 버스(21석)는 3만4900원이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 수요에 따라 운행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노선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개통되는 만큼, 천안·인근 지역 주민들이 속초, 설악산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자세한 운행 일정과 예매는 천안고속버스터미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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