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이 제기한 ‘넥스트클럽’ 관련 성교육 편향성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강사 선정과 교육내용은 꼼꼼하게 검토해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전문성을 검토해 강사로 위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 진행 시에도 교사가 참여해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사의 전문성은 단순 이수 시간이 아닌, 강의 내용의 적절성과 전달력, 경력, 현장성과 학생 반응 등을 종합 평가해 판단해야 한다”면서 “학교의 성교육 외부강사는 학교장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절차에 따라 자율적으로 위촉해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로 폭넓게 위촉하고 싶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있어, 관련 법령에 따라 강사 자격기준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정치·종교적 중립성과 보편성을 유지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이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편향된 성교육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보호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을 둘러싼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극우 성향 교육단체로 알려진 넥스트클럽사회적협동조합(넥스트클럽)은 성소수자 혐오, 혼전 순결·차별금지법 반대, 금욕 생활 등을 주장하는 종교 기반 비영리 법인으로 알려졌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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