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구감소대응 TF 보고회를 열어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생활인구 기반의 지역 활력 창출’에 주목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13개 부서장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기반 조성 등 생활인구 흐름을 다양하게 창출하기 위한 시책을 논의했다.

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로 인한 재정 형편을 고려해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19개 사업(신규 7건, 기존 사업 보완 10건, 법·제도개선 2건)을 중점 발굴했다.
신규 시책으로는 △여수형 청년마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레븐 브릿지 마라톤 대회 △2025 여수KOVO컵 프로배구대회 등이 제시됐다.
법·제도 개선 과제로는 기존 어촌계, 수협, 영어조합법인이 행사한 양식업권을 지자체가 취득해 신규 귀어인에게 월 1만원에 재임대하는 ‘공공형 만원 임대’가 언급됐다.
최정기 부시장은 “지자체 간 인구 유치 경쟁을 극복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추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인구 유입이 많은 순천, 광양을 아울러 광양만권 교통·관광·의료 인프라를 연계하고 인구 정책을 확대·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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