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허시영 의원(건설교통위원장·달서구2)은 19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노후 단독주택의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대구는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의 비율이 65.2%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이 중 단독·다가구주택이 전체 주택의 32%를 차지해 구조적 취약성과 관리 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건설경기 침체로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시는 ‘예방 중심의 소규모 주거환경 정비’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구시에 대해 △노후 단독주택 현황 및 기준 마련 △비가림시설 설치 관련 규정 점검 △규정 보완과 누수 방지 지원사업 추진 검토 등을 요구했다.
허 의원은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노후 주택 주민들이 누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주거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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