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형 덤프트럭에서 빠진 바퀴에 치인 여고생이 1개월 이상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소재 한 도로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달리던 A씨의 25t 덤프트럭 좌측 4열 바퀴가 갑자기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 덤프트럭에서 빠진 바퀴에 치인 여고생이 1개월 이상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해당 덤프트럭 바퀴.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https://image.inews24.com/v1/31d82bade6f4ab.jpg)
타이어가 2개 장착된 복륜 구조였던 해당 바퀴는 차량에서 이탈한 뒤, 가속도가 붙은 상태로 경사진 도로 아래로 굴러 내려갔다. 이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10대 여고생 B양 등 3명의 시민을 잇달아 덮쳤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 역시 각각 경상을 입어 역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특히 B양은 머리를 크게 다쳐 사고 후 46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했으며, 차량 정비 이력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형 덤프트럭에서 빠진 바퀴에 치인 여고생이 1개월 이상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해당 덤프트럭 바퀴.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https://image.inews24.com/v1/97ded21e781eaa.jpg)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교통량이 많지 않아 차량에서 빠진 바퀴가 그대로 도로 반대편 버스정류장까지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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