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 참가…APEC 성공 개최·미래비전 홍보 박차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2025 APEC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경주시의 문화·관광·신성장 산업 등 미래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2003년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대표 도시마케팅 행사로, 대구·경북 27개 지자체와 교육청 등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 관광, 특산물,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경주시는 지난해 해당 박람회에서 '기획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주시는 지난해 APEC 유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형 한류문화행사인 'MyK FESTA in 경주'의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경주가 역사·문화도시이자 국제관광도시로서 지닌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시는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라는 시정 슬로건 아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국제회의 복합지구 및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제2동궁원(라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및 SMR국가산업단지 △미래차 혁신 클러스터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등 주요 전략사업들을 집중 소개하며 첨단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대구‧경북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반도를 통일하고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와 교류했던 천년고도 경주가 2025 APEC KOREA를 통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