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도내 늘봄학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다는 충북도교육청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제기된 단체와 리박스쿨, 도내 모든 초등학교(256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전수조사를 했다.
조사항목은 △늘봄프로그램 업체 위탁 계약 여부 △해당 단체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 소지 강사 현황 △늘봄 프로그램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 교육 이수 현황 △늘봄 프로그램 민원 발생 현황 등이다.

조사 결과,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의 업무협약이나, 위탁계약을 한 학교는 없었다.
해당 단체나 조합 등이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을 소지한 강사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신고센터 운영과 모니터링 강화, 강사 계약 및 민간단체와의 늘봄학교 협력 시 사전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수성향 역사교육 단체 리박스쿨은 늘봄학교 자격증 지급을 미끼로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팀을 모집하고, 이들을 방과 후 수업 강사로 일하게 한 의혹을 받는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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