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사진=아이뉴스24]](https://image.inews24.com/v1/5f4c9412f812b8.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국방부가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인천 강화군이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강화군은 '국방부 대북 방송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 결정으로 북한의 대남 소음 공격이 중단돼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군민들께서 대북 방송 중단을 요청했고 강화군도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정부와 국회를 찾아 대북 방송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며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면 장애, 두통, 스트레스 등 정신·육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 가축 유산·산란율 저하 등 농업 생산성 감소와 숙박업 타격 등 어려움도 겪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휴전선 전 전선에 설치된 확성기로 송출했던 대북 방송을 이날 오후부터 전면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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