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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계 공모 심사위원과 사전 접촉 시도한 업체 '탈락' 처리


불공정행위 신고제 통해 적발…심사 제외

서울시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 사업' 설계 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사전 접촉을 시도한 업체를 탈락 처리했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 사업' 설계 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사전 접촉을 시도한 업체를 탈락 처리했다. 사진은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 사업' 설계 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사전 접촉을 시도한 업체를 탈락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 사업' 설계 공모 과정에서 2차 심사 대상에 오른 5개 업체 가운데 한 업체가 심사위원과의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불공정행위 신고제를 통해 확인해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의견에 따라 해당 업체를 심사 대상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설계 공모 문화 정착을 위해 사전 접촉 금지와 불공정 행위 신고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실제 작동한 사례"라며 "참가자와 심사위원 간의 일체의 사적인 접촉을 금지하고 위반 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공정한 설계 공모 문화 정착을 위해 참가자-심사위원 간 기피·회피·제척 신청뿐 아니라 해당 설계 공모와 관련해 참가자-심사위원 간 일체의 사적인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심사위원에게 윤리 규정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설계 공모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 공모 심사위원 추천 방식 개선, 불공정 행위 신고제 제도화 등을 반영한 '서울시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 운영 기준'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 공모 시스템을 정착시켜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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