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대학교는 오늘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개최된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정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 시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동현 총장을 비롯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 신유성 평택대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대학생 지원 정책의 중요성과 협력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이번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사업에는 경기도,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각 대학본부 및 총학생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은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 완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정책 발굴과 협동조합 설립 등의 행정적 지원을,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재원 마련을 위한 재정적 협력을, 대학교는 공간 제공·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총학생회는 매점 운영과 학생 참여 유도, 자율 운영 조직 구성을 맡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 운영과 기부 물품 확보를 지원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정기부금 배분과 사업 홍보, 기부처 발굴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내에 전용공간을 마련해 주 3회(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학생들이 햇반, 참치캔, 컵밥, 양말 등 생필품을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천원매점을 운영한다. 하루 평균 200명의 이용을 목표로 해 매주 최대 600명, 연간 10,0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이번 천원매점은 단순한 할인 판매를 넘어, 학생 주도형 자율운영 체계와 협동조합 설립을 중심으로 자치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학생회와 학생크루(20명), 교직원크루(6명) 등이 참여해 실질적 운영을 이끌어가며 하계 방학 중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기부처 발굴과 민간 협력 확대를 위해 전담 TFT를 구성해 2025년 조합비 목표액 5천만 원, 2027년까지 자체 운영 재원 확보를 위한 장기 계획도 병행된다. 입점 업체와의 상생 방안, 이벤트, 옴부즈맨 제도 등을 통한 피드백 체계도 마련해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 총장은 “대학생의 실질적 생활을 지원하는 정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자치와 민간·공공의 협력으로 진정한 청년복지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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