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우유 가격을 결정짓는 원유(原乳) 가격이 올해도 동결된다.
![대형마트 우유 판매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5eb1710932593.jpg)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 가격을 논의하는 소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원유 가격 협상은 생산비 변동 폭이 ±4% 이상일 때 개최하게 돼 있다. 원유 가격은 각 유업체가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관행적으로 낙농진흥회가 결정한 원유 기본 가격을 준용해 왔다.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리터(L)당 1018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소위원회 개최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흰 우유 제품에 들어가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당 1084원으로 유지되고 치즈, 분유 등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 역시 종전과 같은 882원이 된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소위원회를 열어 원윳값 협상을 진행했으나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동결했다.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당 5원 인하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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