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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캠핑장 논란 마무리…대구 앞산, ‘숲속 책 쉼터’로 새 단장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등 행정 절차도 남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불법 건축물 논란으로 개장이 무산됐던 대구 앞산 캠핑장이 ‘숲속 책 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로 재탄생한다.

28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앞산 캠핑장의 용도를 기존 야영장에서 1종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는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해당 부지에 숲속 책 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대구 남구 숲속 책 쉼터 출입구 앞 앞산 종합안내도 [사진=연합뉴스]

현재는 기존 캠핑동 등을 리모델링해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만, 개장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남구청은 개장에 앞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Barrier-Free) 절차를 거쳐야 한다. BF 인증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설계, 시공, 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다.

남구청 관계자는 “처음부터 건축물로 설계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BF 인증 준비가 늦어졌다”며 “사전 심사, 예비 인증 등 절차가 복잡하고 보완 요청도 많아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남구는 2023년 5월까지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앞산 캠핑장을 조성했으나,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사용한 숙박동이 건축법을 위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며 개장이 전면 보류된 바 있다.

새롭게 조성 중인 ‘숲속 책 쉼터’는 지역민이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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