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아산시 행정의 최우선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회복’ 입니다.”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지난 4월 3일 치러진 아산시장 재선거에서 당선해 3년만에 다시 시 행정을 이끄는 수장으로 각오가 남다르다.
오 시장은 11일 “선거 공약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페이를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아산시장으로 저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새롭게 들어선 이재명 정부와 함께 파산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을 살려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과 공무원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유치·기업지원을 강화하고 건설경기를 부양해 지역에 돈과 사람이 돌도록 활력을 불어 넣는 행정을 매일 매일 되새긴다”는 다짐을 밝혔다.

앞서 아산시는 전날(10일) 민생회복을 실현하는 프로세스를 실현하기 위해 온양온천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에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비상경제 특별위원회는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오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소상공인, 기업, 금융기관, 학계, 유관기관, 공무원 등 지역 각계 대표 50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반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민생경제 밀접 분야 중심으로 현장 체감도 높은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출범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여섯 개 그룹으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주제별 토론을 벌였다.
△공사대금 현금 지급 △소규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기업 인력난 해소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5개 민생 긴급과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결책을 찾는 데 있어 현장의 목소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지역경제 최전선에 있는 시민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즉각적인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체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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