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여야협치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원들의 입법과 정책연구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국회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여야협치 우수의원’ 부문은 정파를 초월한 협력적 입법 활동을 통해 의회정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된다.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구성된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야 간 입장 차를 조율하고 협치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위원장 선임 이후 관계부처 보고, 공청회 개최, 특별법안 의결 등 위원회 활동을 주도해 지난 4월 ‘12·29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권 의원은 또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며,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했다. 특히 사고 당시 현장을 지키며 유가족과 함께 호흡했으며, 희생자 시신 보존을 위한 냉동 컨테이너 설치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진정성을 보였다.
권 의원은 “특별위원회 위원들 모두가 피해자 중심의 진상 규명과 실질적 피해 구제를 원칙으로 한마음으로 노력해왔다”며 “남은 활동 기간 동안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부족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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