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임베디드리눅스 대비 윈도 우위" 강조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임베디드리눅스와의 본격적인 총소유비용(TCO) 경쟁에 나섰다.

한국MS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베디드윈도가 임베디드리눅스보다 제품 개발 속도에서 43% 빠르고 비용도 3분의1 밖에 안된다"며 리눅스 진영의 비용 절감 논리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한국MS의 이번 발표는 지난 7월16일 '임베디드 마켓 포케스트'가 발표한 백서를 인용한 것으로, 리눅스 기반으로 임베디드소프트웨어를 육성하려는 한국 정부에 간접적으로 자사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MS는 이날 DST와 어드벤텍 등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셋톱박스, 포스터미널, 게이트웨이 등 임베디드윈도 기반 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임베디드 사업을 담당하는 스콧혼 마케팅 이사가 참석, 임베디드윈도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