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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정보메이커 2인 - 박동명, 방원석


 

"주식투자의 성패는 타이밍이 70% 이상입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과장은 "이슈, 테마,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투자에 임할 때 일봉을 꼭 보고, 바닥에서 30% 이상 올라왔다면 다른 투자자들이 팔 때만 기다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첫 멘트를 꺼냈다.

증권가에 떠도는 정보를 수집해 분석, 가공해서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투자정보 및 투자분석팀 애널리스트들은 업종, 시황담당에 비해 재료를 통해 흐름을 추적하는 편이다.

투자정보팀 특유의 빠른 정보수집 노하우로 투자자들의 매매수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박동명 과장과 방원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 두 명을 만나봤다.

우선 이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은 별다르지 않다. 방원석 연구원의 경우 fn가이드의 증권사 분석리포트 유료정보를 검색하고, IT관련 산업부 기사를 통해 살아있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밖에 여의도에서 평일 매일같이 열리는 정보모임에 나가 창투사, 증권사별, M&A관련, 투자자문의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를 취득하는 한 방법이다.

방 연구원의 경우 테마를 주로 쓰면서 주가에 급반영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직접 종목을 거론하는 게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에 이젠 단기테마보다는 중장기 재료인 실적에 치중하는 애널리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방 연구원은 "정보를 지점에 보냈을 때, 지점에서 매매해서 수익을 거뒀다고 고맙다고 메신저 답변이 오면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최종목표는 투자자에게 가치투자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매니저, 즉 주식운용본부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이 그간 주로 쓴 이슈리포는 M&A관련이지만 그밖에 'A&D관련 투자전략', '증자와 주가', '우선주 투자전략' 등 다양하다. 그가 이슈리포트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업종보다 이슈가 시장에서 더 선호되니까"

하지만 이슈는 막연히 탄생되는 건 아니다. 아이템을 잡아내는 '창조의 고통'을 거쳐도 데이타를 수집하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미국시장의 이슈가 국내 시장에서 반영될 것을 미리 점치는 경우도 흔하다.

IMF이후 전기전자, 통신 등 소위 인기업종의 애널리스트들 몸값이 뛰면서 애널리스트간에 연봉이 업종에 따라 3~4배 이상 차이가 나는게 현실이 됐다. 이젠 정보가 보다 평등하게 제공되는 시대. 따라서 조직화 된 정보를 어떤 이슈에 맞춰 가공하는냐가 또다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과장(37)- 서강대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재정학 전공)- 1994년 12월 신한증권 입사- 1997년 2월 이후 현재까지 투자분석부 기업분석 담당- 현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이슈분석 담당)- 한국생산성본부 자금운용과정, 재무분석가과정 강사(2001~현재)

방원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32)- 중앙대 영어교육학과 졸업- 1999년 7월 동원증권 입사- 지점에서 약 2년간 생활 후 2001년 투자정보팀으로 옮겨 현재까지 생활 중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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