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롯데홈쇼핑이 2016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오는 7일 신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론칭한다고 6일 발표했다.
LBL은 홈쇼핑 패션상품 주요 고객이 기존 40~50대에서 30~40대로 낮아짐에 따라 폭넓은 연령대에 걸쳐 각광 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자는 의도에서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준비한 브랜드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베이직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임으로써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우아한 분위기와 품격 있는 스타일링으로 대변되는 배우 오연수를 모델로 내세워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론칭 방송은 오는 7일 오전 8시 15분부터 총 70분간 진행되며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맞아 남녀 캐시미어 니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시미어 100% 소재를 사용한 '여성 캐시미어 홀가먼트 니트(13만9천원)', '남성 캐시미어 니트(15만9천원)'로 봉제 없이 한 벌의 옷을 통째로 완성하는 무봉제 기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5일에는 론칭을 기념해 롯데홈쇼핑 옴니채널 서비스 공간인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스튜디오샵'에서 모델 오연수가 참석한 가운데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달 24일부터는 대표 패션·뷰티 프로그램 '정쇼'를 통해 LBL의 다양한 가을시즌 아이템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조르쥬레쉬, 샹티, 다니엘에스떼, 케네스콜 등 총 5개의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전체 패션 매출 중 단독 브랜드 매출은 15~20%으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황범석 영업본부장은 "LBL은 고급소재, 기본 아이템,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진 럭셔리 데일리룩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에도 다양한 단독 브랜드 기획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패션 카테고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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