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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성균관대 심리측정 기반 신용평가기술 연구


심리학 이론·빅데이터 분석 결합, 대출자 예상부도 추정 방법

[성상훈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장승민 교수 연구팀과 심리측정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PSS)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심리측정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PSS)은 심리학 이론과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대출자의 예상 부도율을 추정하는 신용평가 방법이다.

비주얼(Visual)DNA와 EFL 등 해외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연구 과제로 현재 어니스트펀드의 고유 기술로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해외 신용평가기업들은 이같은 평가시스템으로 금융권에서 가려내지 못한 대출자의 상환의지를 파악, 금융 혜택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로 2014년 마스터카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주얼DNA는 PSS를 통해 같은 대출자 집단의 불량률을 23% 감소시킨 바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장승민 교수와 심리측정 데이터에 기반한 신용평가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신용평가의 혁신에 기여하자는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들을 면밀히 검토해왔다"며 "해외 성공 사례 연구를 마치고 한국 실정에 특화된 심리측정 기반 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장승민 교수는 "대출자의 상환 가능성은 과거의 상환 기록뿐 아니라 대출자의 심리행동적 특성에 의해서도 예측된다"며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이 개발되어 개인에게 맞춤형 금리를 산출할 수 있다면 고신용자 및 중신용자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승민 교수 연구팀은 오는 8월까지 개인 신용을 평가 할 수 있는 심리측정 평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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