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은 29일 지난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천298조3천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5조1천억원(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기업대출은 181조6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은 549조3천억원으로 5조8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536조5천억원으로 1조7천억원 늘었지만 전월(8조8천억원)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다.
저금리 및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유동화에 따른 자산매각으로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80%로 전월말(0.76%) 대비 0.04%p 상승했다. 월중 신규 연체발생액 1조6천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 9천억원을 웃돈 데 따른 것이다.
이 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1.03%로 전달보다 0.06%p 상승했고, 가계대출도 0.52%로 0.02%p 올랐다.
금감원은 "5월말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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