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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5달만에 2000선 탈환…코스닥도 상승


뉴욕증시 사상최고 돌파 등 글로벌 호재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상승 등 글로벌 호재에 힘입어 약 5개월만에 장중 2000선을 탈환했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0%(3.96포인트) 오른 2000.77을 기록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 1월 1900선이 무너진 것을 바닥으로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13일 이후에는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하는 등 우상향 추세를 지속했다.

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종합지수가 15년만에 5000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호재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부양정책에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갤럭시 S6' 발표에 4%대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이날도 0.77%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은 부진한 2월 자동차 판매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3~4%대 동반 반등에 나섰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포스코, SK텔레콤,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76억원, 개인은 204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고, 기관은 682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도 전날보다 0.48%(2.98포인트) 오른 624.99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1.17%, 셀트리온이 3.21%, 컴투스가 3.15%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동서,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은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7%(3.00원) 오른 1103.80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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