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신작을 출시한 모바일게임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웹젠은 전날보다 12.96%(3천200원) 치솟아 2만7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2만8천25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 중이다. 게임빌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위메이드, 선데이토즈가 각각 1%, 4%대로 오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6%대로 뛰고 있다.
전날 웹젠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국내 게이머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게임빌은 최근 글로벌 출시된 '다크어벤저2'가 출시 이후 25일 만에 20개 국가에서 게임 부문 매출 순위 100위 이내에 랭크됐으며, 지난달 말에는 43개 국가로 확대됐다. 또한 최근 소프트런칭 중인 '엘룬사가'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게임이 시장의 주도권을 쥠에 따라 모바일게임의 흥행 여부가 펀더멘털(기초 여건)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투자의 흐름은 출시 이후 다양한 순위지표 등을 통해 흥행 가능성이 초반에 검증된 이후에 집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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