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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모바일 앱 분석업체 플러리 인수…왜?


개발자·광고주 겨냥 수익 모델 강화

[안희권기자] 야후가 모바일 이용자 증가에 맞춰 관련 광고 매출을 늘리려는 시도를 본격화 하고 있다. 야후의 플러리 인수도 모바일 광고 매출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포털 야후가 모바일 앱 분석 및 광고 플랫폼 업체 플러리(Flurry)를 인수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2억~3억달러로 알려졌다.

야후는 모바일 광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야후의 모바일 이용자 비중은 이번 2분기에 50%를 넘었지만 모바일 광고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를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인수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플러리는 앱 개발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개발자 17만명이 플러리를 앱 분석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앱들은 14억개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되고 있다. 플러리 플랫폼을 이용중인 모바일 앱은 그 숫자만 올해 54만2천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는 플러리 인수로 이를 생태계 안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플러리 광고 전문가는 야후가 모바일 광고 사업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바일 앱 트래픽 분석으로 콘텐츠 소비 형태를 파악해 이를 맞춤형 광고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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