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1.9GHz 스냅드래곤 600 탑재 '버터플라이S' 공개

[원은영기자] 대만 스마트폰제조사 HTC가 1.9GHz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버터플라이 S'를 1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IT매체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HTC는 이날 대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5인치 크기의 1080p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버터플라이 S를 최초 공개했다.

특히 HTC의 플래그십 제품인 'HTC 원' 보다 빠른 쿼드코어 1.9GHz 스냅드레곤 600 프로세서를 장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고음질 실현을 위한 붐사운드(BoomSound) 스테레오 스피커도 장착됐다.

주요 하드웨어 사양으로 2GB램, 16GB 내장메모리, 400만화소 울트라픽셀 후면 카메라와 210만화소 전면카메라, 그리고 3,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HTC는 버터플라이S를 내달 대만에 우선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타 국가 출시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색상은 화이트, 레드, 그레이 세 가지며 가격은 2만2천900대만달러(약 766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