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개봉된 ‘쥬라기 공원’은 시대를 뛰어넘은 수작이다. 기존의 공룡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특수효과와 긴장감 넘치는 플롯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지금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공룡에 관한 이야기는 그만큼 흥미롭다.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생물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공룡에 관한 인류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이 때문에 공룡 멸종설에 대해서도 학계의 수많은 이론들이 지금도 나오고 있다. (그 중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은 소행성 충돌에 의한 ‘공룡 멸종설’이다.)

그럼 ‘공룡’하면 어떤 모습이 연상될까? 거대한 몸집에 무시무시한 이빨로 사냥감을 한입에 삼키는 육식동물이 흔히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공룡의 모습이다. 하지만 공룡은 육식 공룡뿐만 아니라 초식 공룡, 작은 크기의 공룡 등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늘을 지배했던 익룡, 물속을 주름잡았던 어룡‧수장룡 등도 살았다.
도서출판몰 다산몰이 추천한 ‘초등과학학습만화 Why?시리즈 공룡 편’ 공룡의 종류를 비롯해 먹이, 생활 습성, 공룡 시대의 환경, 멸종설에 이르기까지 공룡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꼼꼼히 설명해 놓았다.
이 책에서는 꼼지와 엄지, 공룡 전문가 공박사, 그리고 아기공룡 티사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 시대를 탐험한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들은 공룡 시대로 돌아가 좌충우돌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공룡의 종류를 비롯해 먹이, 생활 습성, 공룡 시대의 환경, 멸종설에 이르기까지 공룡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룡은 언제부터 지구상에 등장했을까? 약 2억8백만년 전 트라이아스기(중생대)에서 처음 공룡이 나타났다. 당시 트라이아스기는 판게아라는 거대한 대륙만이 존재했었다.
또한 많은 이들이 공룡은 파충류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이 종족간의 차이는 바로 걸어다니는 것에 있다. 도마뱀을 비롯 대부분 파충류는 다리 관절이 양옆을 향해 있고 무릎부터 90도 정도로 꺾여 있다. 따라서 이동할 때 몸을 좌우로 비틀어야 한다.
하지만 공룡의 경우 다리 관절이 아래로 곧게 뻗어 있어 똑바로 서서 다녔다. 때문에 육지에서 적은 에너지로도 날렵하게 행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쥐라기 시대(쥬라기 시대)는 크고 작은 공룡이 다양하게 존재했었다. 특히 브라키오사우르스는 몸길이 약 25미터의 초식공룡으로 ‘쥐라기의 코끼리’로 불린다. 이렇듯 공룡이 여타 동물에 비해 대형화 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뼈가 자라는 연골의 차이 때문이다. 포유류의 경우 뼈가 자랄 수 있는 연골 위에 뼈가 있지만 공룡은 그것이 없기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럼 공룡들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백악기는 어떤 형태였을까? 백악기 중기부터 대륙들이 쪼개지면서 각각 고립된 생태계가 형성됐다. 이 때문에 공룡들도 새로운 진화를 맞게 되며 종의 분열을 촉진하게 된다.
특히 백악기 때는 ‘마이아사우라’라는 새끼를 기르는 공룡이 나타났으며 육상 동물 중 가장 무거운 아르헨티노사우루스도 등장했다. 또한 광폭한 육식공룡으로 잘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도 백악기 때 등장한 공룡이다.
그럼 공룡의 멸종은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수많은 학계의 이론이 있지만 그 중 소행성 충돌이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으로 알려졌다.
백악기 말 우주에서 직경 10km가 넘는 거대한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며 그 충돌로 인해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황의 양이 3배 정도 늘어나 증발하고 먼지 등과 섞여 지구 상공을 뒤엎었다. 이러한 먼지는 햇빛을 차단했으며 지구 전역에 산성비는 생태계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말았다. 그 밖에도 기온 저하설, 화산 활동설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책의 발견-다산몰 CBC뉴스 유수환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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