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패션SNS에 눈돌리는 이유는?


SK플래닛 '스타일북', NHN '워너비!'출시

[민혜정기자] SK플래닛과 NHN이 패션 SNS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스타일북'은 NHN은 '워너비!'를 출시했다. 두 서비스 모두 모바일 전용 서비스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패션 SNS에선 패션 잡지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얻는 패션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앱 내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해당 쇼핑몰로 가 구입할 수도 있다.

'스타일북'과 '워너비!'는 패션 상품을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패션 SNS는 벤처 기업이 만든 '스타일쉐어' 가 출시 1년여만에 30만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룩스라이크', '패션디스트릭트', '라피네스트'가 패선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SK플래닛과 NHN도 가세했다.

SK플래닛은 지난 17일 중소 패션 브랜드의 상품 정보나 패션 잡지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스타일북'을 출시했다. 현재 10개의 패션 브랜드와 6개의 잡지가 입점해 있다. SK플래닛은 '스타일북'을 선보이기 이전에 북미지역에 패션 SNS '스타일태그'를 출시한 바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스타일태그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스타일북'을 만들었다"며 "스타일북은 국내이용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말했다.

NHN의 자회사 NBP(NHN비지니스플랫폼)은 지난 12일 '워너비!'를 출시했다. '워너비!'는 취향이 비슷한 다른 이용자를 '팔로우'해서 패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클리핑'은 일종의 스크랩 기능이다. '워너비!' 앱 안에서 패션 사이트를 방문해 발견한 패션 소품 이미지를 터치하면, 이용자 전용 페이지에 해당 이미지와 상품명, 가격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현재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국내·외 주요 패션 사이트 60여 곳이다.

국내 패션 쇼핑몰과 해외 사이트의 아이템을 한 데 모아 직접 코디해보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코디셋' 기능도 있다.

NHN과 SK플래닛은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에) 입점비나 광고비를 받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이들 SNS가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워너비!'나 '스타일북'이 패션 사이트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비를 받거나, 검색광고처럼 상위에 상품을 노출시키고 광고비를 받을 수 있다.'워너비'의 경우 NHN의 광고 사업을 맡고 있는 NBP가 출시한 서비스다.

업계관계자는 "사실 국내 SNS가 고전했던 것도 마땅한 수익모델을 찾기 어려워서였다"며 "패션 SNS 경우엔 국내 이용자들이 오픈마켓 같은 곳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광고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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