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 1차보다 더 달궈진 트위터 여론


'고소득층' '지하경제 활성화' '순환출자' 주요 키워드

[김영리기자] 지난 10일밤 열린 2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선 지난 1차 토론보다 트위터 여론이 더욱 달궈졌다. 특히 '경제민주화' '비정규직' '최저임금' 등의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되며 경제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와 다음소프트가 11일 발표한 2차 TV토론회 실시간 트위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차 대선TV 토론 관련 트윗수는 91만9천400 건을 기록, 지난 1차 토론(84만5천418 건)보다 약 7만5천 건이 늘었다.

또한 정책 관련 키워드에 대한 트윗 메시지 비중이 크게 높아져 정책 선거로의 전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TV토론이 시작된 저녁 8시부터 9시30분가지 분당 트윗메시지는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주제에 따라 토론이 진행되면서 '이정희-박근혜' '최저임금' '경제민주화정책' '비정규직' '순환출자' '자유토론' '고소득층' '지하경제활성화' 등의 메시지가 핵심 메시지로 떠올랐다.

대선 TV토론 시간동안에만 발생한 총 트윗양은 20만103건에 달하며 1차 토론 때와 달리 토론회가 끝난 자정까지 지속적으로 트윗이 발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1차와 비교해 정책 관련 키워드에 대한 트윗 메시지 발생빈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1차 토론 주제인 '정치·외교·안보·통일'에 비해 2차 토론 주제인 '경제·복지·노동·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정책 관련 주요 키워드는 '경제민주화'로 7천800여건에 달했으며 이어 '비정규직'과 '최저임금'이 5천100~5천200여 건 수준이었다.

Top10 이슈별 키워드 점유율과 시간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1차와 마찬가지로 '박근혜후보'가 2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문재인 후보'와 박 후보의 '말실수'로 이슈가 된 '지하경제'가 나란히 13%를 점유했다.

Top10 이슈별 키워드 선별 방식은 대선 TV토론 시간 동안 20만 건 이상의 트윗을 분석해 급증한 키워드를 선별했으며, 각 이슈 키워드의 발현 빈도로 점유율을 계산했다. 유사어와 동의어 등의 키워드들간의 관련성은 고려하지 않았다.

한편 트위터는 현재 한국 대선 페이지 개설(https://twitter.com/hashtag/대선) 및 대선 트윗 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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