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4분기 美 GDP 0.5%P 증대 효과"


JP모건 전망…"다른 폰 감소분도 계산해야" 비판도

[김익현기자] 아이폰5가 출시될 경우 미국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인 JP 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5가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을 0.25~0.5%P 가량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한 대당 400달러 효과" 주장

페롤리는 이번 분석을 위해 올 4분기에 아이폰5 800만대가 판매될 것이란 JP 모건 전망을 활용했다. 그는 또 아이폰5 판매가 600달러에서 부품 수입 비용 200달러를 뺀 400달러가 순수하게 GDP에 기여하는 부분이라고 추산했다.

이런 기준을 토대로 4분기에 아이폰5로 인한 GDP 증가분이 총 32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페롤리는 주장했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할 경우 128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JP모건은 올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을 2%로 예상했다.

페롤리는 이번 보고서에서 "아이폰의 GDP 증대 효과가 상당히 커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번 추산은 회의적으로 다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해 10월 출시된 아이폰4S가 4분기 GDP에 0.1~0.2%P 가량의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쉽진 않겠지만 가능할 수도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800만명 중 대부분은 아이폰 없어도 휴대폰 구입"

물론 이런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페롤리가 아이폰5 출시로 인한 다른 스마트폰 판매 감소분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제 및 정책연구센터의 딘 베이커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아이폰 새 모델을 출시하든 하지 않든 (페롤리가 계산한) 800만 명 중 상당수는 4분기 중에 휴대폰을 구입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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