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는 16일 10.1 인치 화면과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전용과 이동통신 망(SK텔레콤, KT)에서 쓸 수 있는 제품 등 두 종류가 출시됐다. 두 모델의 차이점과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정리해봤다.
와이파이 전용은 이날부터 전국 삼성모바일샵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16GB 제품만 구비돼있다. 가격은 74만8천원. 32GB 제품은 아직 입고되지 않았으며 가격도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모바일샵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갤럭시노트10.1 16GB 제품은 예약 판매 후에도 물량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직접 매장에 방문해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망에서 쓸 수 있는 3G모델은 오는 20일부터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적어도 이번 주에는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전화 후 방문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10.1을 판매하지 않는다.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10.1에 일반 3G 스마트폰 요금할인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갤럭시노트10.1은 태블릿PC의 크기에도 불구하고 전화통화 기능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3G모델 출고가는 약 89만원(16GB기준)으로 책정됐다. 3G 스마트폰 요금제를 적용하면 2년 약정 기준 약 33%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3만4천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약 1만2천원이 할인되는 셈이다. 따라서 3만4천원 요금제에 가입한다는 가정 하에 2년 기준 한달 약 6만원으로 갤럭시노트10.1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노트10.1 3G용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만큼 이통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10여개가 기본으로 깔려있다는 점이 와이파이 전용과 다른 점이다.
한편 갤럭시노트 10.1은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 플랫폼(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올쉐어 캐스트(AllShare Cast), 와이파이 채널본딩 등을 지원한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