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노트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가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에버노트 관계자에 따르면 에버노트는 한국인 이용자들이 에버노트에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협력할만한 우리 기업도 찾고 있다.
지난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에버노트는 간단한 내용을 메모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 노트 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전 세계 사용자 수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어를 포함해 현재 16개 언어로 번역 서비스 되고 있다.
한국의 이용자 수는 전 세계의 3%정도다. 하루에 가입하는 이용자 수 중에선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에버노트 관계자는 "에버노트가 우리나라에서 아직 범대중적인 애플리케이션 아니지만 가입하는 회원 수가 고무적"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업무 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필 리빈 에버노트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22일 열린 '서울디지털 포럼에서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한국지사는 개발쪽으로 한국인 인력을 채용했다.
에버노트는 오는 8월에 에버노트를 활용한 교육법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를 연다. 교육전문가와 선생님, 학부모 등을 초대할 예정이다.
그 동안 에버노트느 에버노트 이용자나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는 꾸준히 개최해왔다.
지난 2011년 12월에 에버노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에버노트 활용법을 들어보는 '유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지난 3월에는 에버노트의 개발자 대회인 '해커톤'을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었다. 지난 5월에는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회사 대표나 기업의 사례가 소개 됐다.
8월에 열리는 행사는 일반인 이용자들이 에버노트에 친숙해질 수 있게 기획된 컨퍼런스다. 에버노트를 활용한 학습법과 교수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에버노트는 우리나라에서 협력할 업체도 물색 중이다.
에버노트 관계자는 "아직 어떤 회사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지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며 "에버노트의 비전을 함께할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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