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의 이지사인 TV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 2012'에서 2년 연속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 최우수 솔루션상을 받았다.
이지사인 TV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포콤 2012'에서 '커머셜 인테그레이터 베스트 어워드'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 2년 연속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포콤 공식 잡지인 '커머셜 인테그레이터'는 매년 인포콤 출품목 중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골라 28개 부문별 최고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지사인 TV는 TV에 사이니지 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TV를 시청하는 동시에 광고를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별도의 미디어 장치 없이 소매점 등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광고 디스플레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 52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상업용 LED 멀티비전, 화상회의 시스템(VCS) 등 B2B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공항이나 호텔 로비 등 대형 디스플레이 수요를 겨냥한 55/47인치 멀티비전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이중 55인치 멀티비전용 디스플레이는 연결부 두께가 5.3mm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덕분에 여러대를 결합해도 한장의 초대형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멀티비전용 디스플레이 제품들은 친환경 LED 광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 전력을 25%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800니트의 밝기를 자랑한다. 또 IPS 기술로 야외뿐 아니라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3D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시네마3D 기술을 적용한 55인치 상업용 3D 비디오월로 대형 멀티비전도 전시했다.
이 밖에도 샤인아웃 기술을 통해 야외의 열과 눈부심을 방지한 47인치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4자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프리미엄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등도 선보였다. LG전자 IT 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최신 기술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B2B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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